키루스<고레스>

2021. 5. 31. 11:00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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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말하는 바사왕 고레스
세계사에서 말하는 페르시아의 왕 키루스

노아의 아들 셈에게 ‘룻’이라는 아들이 있는데
룻이라는 사람이 리디아를 세웠다.
그는 사르디스라는 곳에 수도를 삼고 거기에
루디아 혹은 리디아라고 하는 나라를 건설했다.
루디아라는 말은 ‘룻이 만든 나라’룻이아라는 뜻이다.
‘이아’라는 말은 ‘땅’이라는 말을 뜻한다.
비두니아, 마케도니아, 이탈리아, 부르기아,
이오니아, 밤빌리아, 가파도기아, 갈라디아, 수리아....
끝이 모두 ‘이아’인데 이는 전부 땅이라는 뜻이 있다.
룻이 세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루디아 나라에 천하장사 헤라클레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헤라클레스 다음에 아라카이오스라는 사람이 뒤를 이었고
베로스 이노스 아그론 니르소스
그리고 칸타울레스까지 이어진다.

칸타울레스라는 사람의 아내인 왕비가 굉장히 아름답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싶어 했다.

어느날 왕은 총리 기게스에게
아름다운 아내를 뽐내고 싶어

왕비가 잠옷을 갈아 입을 때
숨어 있다가 몰래 구경해볼 것을 명령했다.
총리는 왕의 아내를 보게 되고,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왕비는
모르는척 하룻밤을 넘기고
다음날 기게스 총리를 불러 이렇게 말한다.

“이 세상에 나를 본 남자가 둘이 있을 수 없다.
죽을것인가? 죽일것인가?”

그 후 기게스 총리는 칸타울레스 왕을 암살하게 되었으며
왕비를 차지하게 되었다.
기게스는 왕을 죽이고 새로운 왕이 될 것인지
신의 뜻을 물어보는 신탁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왕비가 먼저 선수를 쳐서 신전 무녀에게 뇌물을 주고 신탁을 받게 했다.
그러면서 헤라클레스 가문이 끝나게 되었다.

그리고 메롬납스 가문의 바스킬로스 기게스,
이 가문으로 왕조가 바뀌게 된다.






기게스의 아들이 아르디스, 아르디스의 아들이 사디앗데스, 사디앗데스의 아들이 알리앗데스,
알리앗데스라는 사람이 아내를 둘을 취하는데, 이오니아 쪽에서 아내를 취하게 되었다.

카리아쪽에서 아내를 취하는데,
카리아 공주가 낳은 아들이 크로이소스라는 사람이었다.

크로이소스를 낳고, 그 여동생 공주 하나를 낳았다.

알리앗데스 뒤를 이어 크로이소스가 왕이 되는데,
이 사람이 리디아 왕국의 마지막 왕이 된다.

크로이소스

크로이소스는 여동생 공주를
메대 나라에 시집을 보내게된다.

메대 왕국은 프라우로테스라든지 데이오케스 키악사레스 아스티아게스로 이어지는데,

아스티아게스가 메대의 마지막 왕이 된다.
아스티아게스의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아하수에로라고 하는데,

에스더의 남편이 아닌
다른 아하수에로이다.

메대 아하수에로 하는 말이 다니엘서에 나온다.
다니엘 9: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 이 사람이 누구냐 하면
‘아스티아게스’라고 되어 있는데,
성경에는 아하수에로라고 기록되어 있다.

공주가 메대로 와서 아스티아게스왕과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해서 다리우스라는 아들 하나 낳고 만다네 공주를 낳게 된다.

아스티아게스의 꿈

만다네 공주가 열 몇 살쯤 되었을 때,
아스티아게스 왕이 꿈을 꾸었다.
공주가 오줌을 얼마나 많이 쌌는지
온 중근동 일대가 공주 오줌에 빠지는 꿈였다.
다음날 왕은 술사들을 불러 꿈을 해석하게 했고,
술사들의 꿈은 앞으로 이 공주 몸에서 나올 인물이 천하를 다스린다고 말을 했다.

왕은 자신의 지식이 아닌 사람이 천하를 다스리는 대단한 인물이 아니라
공주 몸에서 난 아들이 굉장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공주를 저 메대의 엘람 지역 변방에 캄비세스라는 지방 장관에게 시집을 보낸다.

얼마 안 되어서 왕이 또 꿈을 꾸게 되었다.

시집간 공주 아랫배에서 팔뚝만한 포도순이 쭉죽 올라오더니
가지가 순식간에 뻗어서 온나라와
근동까지 뻗쳐서 덮혀버리는 꿈을 말이다.
왕은 술사들을 불러서 무슨 꿈의 내용을 물어보니
공주 몸에 천하를 호령할 인물이 이미 잉태된 것 같다고 했다.

아스티아게스 왕이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산파를 통해 비밀 지령을 내렸다.
아이가 태어나게 되면 없애버리기로 결심하고
충신인 하르파고스 총리에게 위임하게 된다.

산파는 낳은 아이들 총리에게 건네주고
총리는 자신의 집 하인에게 시켜서 죽여 땅에 묻으라고 했다.

그런데 그때 하인의 아내가 죽은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총리가 데리고 온 아이들 대신하여 키우게 된다.

물론 죽은 자기 아이를 땅에 묻어 버리게 된다.

하르파고스 총리의 하인의 집에서 자라난 하인의 아이가 어려서부터 대단했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더니 점점 자라면서 메대의 수도 엑바타 아이들을 모아서
골목대장겸 임금 놀이를 하곤 했었다.

그렇게 똑똑하게 활동하다보니까
왕의 귀에게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서 그 아이들 데려오라 시켜서 보니 만다네 공주와
자신을 닮은 어린 아이를 보게 된다.
왕은 하르파고스 총리를 불러서 어떻게 된 거냐고 심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잡혀온 하인이 사실대로 얘기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만다네 공주는 죽었다던 아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 아이가 성경에 나오는 고레스 왕이다.

아스티아게스의 보복

하르파고스 총리의 하인의 아내 이름이 ‘큐노’이다.
큐노라는 말은 암이리 암늑대를 말하는데
그 지역에서 늑대는 애칭인 것이다.

암늑대가 낳았다 해서 큐노의 아들, 즉 ‘퀴로스’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세계사에는 키루스,혹은 퀴로스라고 부른다.

충신이였던 하르파고의 불충에 화가 난
아스티아게스 왕은 어느날 식탁에서 총리를 초대해
하르파고스의 아들을 요리로 내어 놓는다.
하지만 하르파고스는 그 자리에서 모르는 척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간다.


그 일을 계기로 하르파고스 총리는 왕에 대한 원한을 갖게 되고,
페르시아 수사에 있는 고레스와 계속 서신 왕래를 하게 된다.

고레스는 점점 청년들을 규합하고 힘이 점점 막강해지고 있었다.
이런 소식을 듣게 된 아스티아게스 왕은 노골적으로 총리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준다.

정예 부대를 이끌고 가서 고레스를 잡아 오도록 말이다.
하르파고스 총리는 메대 군대를 이끌고
고레스를 잡으러 가게 된다.

하르파고스의 복수

고레스를 잡으러 가던 중에 하르파고스 총리는
장군들을 모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고레스를 잡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고레스와 손을 잡으러 가는 것을 알리게 되고
가던 모든 사람들이 고레스쪽으로 돌아서게 된 것이다.

정예부대와 총리와 장군들이 넘어오게 되니
고레스는 갑자기 힘이 더 커지게 된다.
그리고 메대에 대한 반역을 하여 메대와 페르시아가 병합하게 된다.

당시 메대는 대국이고 페르시아는 소국이었는데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합병한 것이다.

외삼촌뻘 되는 다리우스와 함께 바벨론 정벌을 계획하게 된다.
[출처] 고레스왕 이야기 (키루스 대왕)
고레스는 태양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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