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2. 00:01ㆍBook/The Arabian Night
마녀는 연못가로 가서
물을 뿌리고 물고기들과 연못에 주문을 외우자
그 즉시 도시가 나타났고,
물고기들은 남자나 여자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검은 섬들의 왕국은 마법에 걸리기
이전의 상태와 질서로 돌아온 것이 보였습니다.
왕의 수행원들의 숙영지는
사실 이 도시에서 가장 큰 광장 한가운데였습니다.
마법이 풀리자 인파가 북적대는
아름다운 도시 한 복판에 있음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녀는 모든 것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 온 것을 보고
[눈물의 궁]으로 돌아 왔습니다.
“나의 소중한 주인님이시여
당신의 회복을 축하러 왔어요
자 이제 저에게 당신의 손을 내밀어 주세요”
“그래 이리 가까이 다가 오너라”
마녀가 다가가 손을 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몸을 일으켜 그녀의 팔을 낚아채
품고 있던 검을 꺼내어
마녀이 숨통을 끊어버렸습니다.
술탄은 [눈물의 궁]을 빠져나와
그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젊은 왕에게 갔습니다.
https://youtu.be/SXnJDOQxbMc
천일야화[어부이야기27번째 잠]매일듣는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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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섬들의 젊은 왕이여
기뻐하시오
이제 아무것도 무서워 할 것이 없소
이 곳에 적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오”
젊은 왕은 진심으로 감사하고,
자신에게 너무도 큰일을 해주신 술탄에게
장수와 번영을 누리시길 축복했습니다.
“이제 공은 궁에서 편히 지내며
이웃에 있는 내 나라에 오고 싶다면
언제든지 환영이오”
이에 젊은 왕은
“사실 이곳은 가까운 거리가 아닙니다
마법으로 인해 시간과 공간이
왜곡되어 너덧 시간 안에 오셨을 것 입니다
술탄님께서 저와 백성들을 끔찍한 지옥에서
해방시켜 주셨으니
마땅한 자에게 왕권을 넘겨주고
공을 따르며 감사하는 저의 마음을 평생 동안
직접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시겠소
나는 그대를 도왔다는 기쁨으로도 충분한데
자식이 없는 나에게 그대와 같은
아들이 생겼으니 너무도 흡족하오
지금부터 그대를 나의 상속자이자이며 후계자로 삼겠소”
3주만에 여행준비가 끝나고,
새로운 왕이 준비해준 귀중품들을 낙타에 싣고
호위대와 함께 길을 떠났습니다.
술탄의 수도에 가까워 지자
무수한 백성들이 몰려나와
크게 환호하며 술탄을 맞이하고
성대한 잔치는 여러 날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일년동안 충성심을 잃지 않은
신하들에게 크게 보답하고,
신비한 물고기를 잡아 왔던
어부를 불러 덕분에 아들을 얻게 되었다며
큰 상을 내렸습니다.
디나르자드와 술탄 샤리아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라며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술탄이 허락하신다면
유쾌하고 재미있는 새이야기를
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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